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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매출 1위 등극 월마트 13년 기록 깨졌다

최지환IT
온라인 물류창고와 대형 마트 매장을 대비해 표현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온라인 물류창고와 대형 마트 매장을 대비해 표현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전자상거래 기업이 오프라인 유통 강자 추월 기술 사업 확장이 순위 뒤집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연간 매출에서 월마트를 넘어섰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7,16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월마트는 7,132억 달러를 올렸다. 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나 상징성은 뚜렷하다. 13년 동안 이어진 월마트의 매출 1위 기록이 멈췄다.

월마트는 오랜 기간 오프라인 유통 시장을 지배해 왔다. 대형 매장 중심의 판매 구조로 미국 전역을 장악했다. 식료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확보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속도에서는 아마존에 밀렸다.

아마존의 출발점은 온라인 서점이었다. 1994년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했다. 이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혔다. 물류 시스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자체 배송망을 구축했다. 소비자는 빠른 배송을 경험했다. 이 구조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기반이 됐다.

순위 변화의 배경에는 사업 구조 차이가 있다. 아마존은 단순 유통 기업이 아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AWS는 Amazon Web Services의 약자다. 기업에 서버, 저장공간, 데이터 처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기업은 자체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한다. 이 사업은 높은 수익성을 보인다. 광고 사업도 빠르게 확대됐다. 온라인 플랫폼에 광고를 게재해 추가 수익을 얻는다.

월마트도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대했다. 배송 서비스 개선에 자금을 투입했다. 그러나 매출 구조는 여전히 매장 중심이다. 매장 운영에는 인건비, 임대료, 물류비가 수반된다.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아마존은 디지털 기반 사업 비중이 높다. 기술 서비스는 물리적 매장보다 확장 속도가 빠르다.

이번 역전은 유통 산업의 방향 변화를 보여준다.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보다 온라인 주문을 선택한다.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됐다.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 추천이 판매를 자극한다. 기술이 매출을 견인하는 구조다. 단순 판매량 경쟁을 넘어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했다.

두 기업의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즉시 구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지역 사회와의 연결도 강하다. 아마존은 기술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을 물류와 재고 관리에 적용한다.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린다. 경쟁 구도는 단순 매출 순위를 넘어 사업 모델의 차이로 확대된다.

매출 수치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수익 구조, 비용 구조, 성장 가능성은 다르다. 그러나 상징적 기록은 시장에 메시지를 준다. 기술과 유통의 결합이 새로운 기준이 됐다. 30여 년 전 작은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기업이 세계 최대 매출 기업이 됐다.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기업은 도전에 직면했다. 시장은 속도를 요구한다.

FAQ

아마존이 월마트를 앞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에 더해 AWS 같은 클라우드 사업이 실적을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기술 서비스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월마트의 매출은 줄어든 것인가요?
아닙니다. 월마트의 매출도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다만 아마존의 성장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AWS는 어떤 사업인가요?
AWS는 Amazon Web Services의 약자입니다. 기업에 서버,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입니다.
앞으로도 아마존이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나요?
기술 사업 확장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월마트도 온라인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어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지환

기술의 본질과 그 파급력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IT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의 흐름을 날카롭게 짚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에서 핵심 이슈를 선별하고,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을 갖춘 보도를 지향합니다. 기술 자체보다는 그것이 산업과 사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관찰하고, 기업 전략, 기술 규제, 사용자 경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각종 기술 행사와 컨퍼런스를 직접 취재하며, 깊이 있는 분석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독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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